
최근 잇따라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일부 연예인들이 활동을 지속해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사과 입장을 전하긴 했지만 과거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거나 지상파 3사 방송사에 출연하지 못할 정도로 홍역을 치르던 분위기와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가수 MC몽은 굳이 뽑지 않아도 되는 치아를 일부러 뽑아 병역을 면제 받았다는 의혹으로 현재 서울지방경찰청의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곧바로 MC몽 측은 “치아 때문에 면제를 받은 것은 맞지만 병역면제 처분 과정에 의사의 불법 치료행위는 없었으며 정당한 사유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해피선데이-1박2일’과 SBS ‘하하몽쇼’ 출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MC몽을 신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전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MC몽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하하몽쇼’는 첫 방송이 나가자마자 시청자들의 항의 게시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병역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을 굳이 MC로 기용해야 하느냐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MC몽과 함께 ‘하하몽쇼’의 MC를 맡은 하하가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친 것을 두고 ‘비(非) 현역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하몽쇼’의 첫 방송 게스트로 출연한 이효리도 집중 포화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정규 4집 앨범 일부 수록곡의 표절을 시인하면서도 일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강행했기 때문입니다. 가수에게 치명적인 표절 사건을 저질렀다면 최소한의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시각입니다. 이효리 측은 사전에 예정된 녹화였다면서도 향후 거취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뺑소니 의혹을 받은 배우 권상우, 여배우 폭행 사실을 시인한 배우 최철호 등도 활동 여부를 두고 갖가지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물론 대중의 선호도에 따라 연예인이 활동에 제약을 받아서는 곤란합니다. 아직 사실로 드러나지 않은 소위 ‘카더라 통신’ 의혹도 많고, 지극히 개인적인 기호 등으로 평가되는 일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덕적 논란에 휘말린 일부 연예인들이 명확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활동을 지속하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시청자들이 ‘표절 가수가 버젓이 TV에 나와도 되나요?’, ‘병역 논란부터 해결하고 출연하면 되지 않나요?’라고 묻는 이유입니다.












작성일 10.07.13 

















































